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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삶

기후동행카드 (무제한 정기권)를 신청방법과 단점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교통체증과 대기 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 대응 및 가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나 좋은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과 정말 모두에게 단점은 없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적용범위와 효과

2. 유사 해외 사례

3. 신청방법

4. 단점

     

    기후동행카드-무제한-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와 효과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시내, 마을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를 포함하여 모든 대중교통을 단 한장의 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를 시행을 하게 되면 연간 13,000대의 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와 연 32,000톤의 온실 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 50만 명의 서울시민에게 연 34만 원 이상의 교통비 절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주중 승용차 출퇴근을 하는 사람과 주말에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였을 경우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유사 해외 사례

    이미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독일 '9유로 티켓'

    독일의 '9유로'티켓은 2022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전역의 버스와 기차를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티켓 가격은 9유로로, 우리 돈으로 약 12,000원입니다. 

    이 티켓은 독일 연방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9유로 티켓은 독일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3개월 동안 약 5천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독일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티켓의 효과는 다음과 같이 평가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 9유로 티켓 도입 이후 독일의 대중교통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에는 대중교통이 혼잡할 정도였습니다.
    • 교통 정체 완화: 대중교통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도로 교통 정체가 완화되었습니다.
    • 탄소 배출 감소: 9유로 티켓으로 인해 자동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탄소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9유로 티켓은 2023년에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티켓을 연장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Pass mobilite ete)

    프랑스에서도 2022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유사한 티켓을 시행했습니다. 이 티켓은 프랑스 전역의 버스, 트램, 지하철, 기차를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티켓 가격은 30유로(약 42,000원)입니다.

    프랑스의 티켓은 독일의 티켓과 달리 국경을 넘는 교통수단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밤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의 티켓은 독일의 티켓만큼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3개월 동안 약 2천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프랑스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오스트리아 (Klimaticket)

    오스트리아에서도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유사한 제도인 **"Klimaticket"**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 역시 독일의 9유로 티켓과 유사한 제도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티켓 가격: 오스트리아의 티켓 가격은 1,095유로(약 145만 원)로, 독일의 티켓 가격보다 약 13배 비쌉니다.
    • 이용 기간: 오스트리아의 티켓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독일의 티켓은 1개월 동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범위: 오스트리아의 티켓은 오스트리아 전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독일의 티켓은 독일 전역의 대중교통 중 일부 구간에만 적용됩니다.

    오스트리아의 티켓은 독일의 티켓만큼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2023년 9월 19일 기준으로 약 10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오스트리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오스트리아의 티켓은 독일의 티켓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적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일부에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신청방법

    추후에 나올 기후동행카드 앱에서 신청 혹은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이 없는 분들을 위한 실물카드를 활용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 단점

     

    비용이 애매해요

    월 65,000원이라는 금액이 애매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정기권이 60회 이용 시 거리에 따라 55,000원에서 84,000원 정도 소비를 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라서는 지하철 정기권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교통 패턴이 월 65,000원을 초과했을 때에만 유리하다고 봐야겠습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마을버스도 동시에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은 안돼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만 적용을 받습니다. 서울에서 탑승 후 경기도에서 하차 시에는 정상적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경기도에서 탑승 후 서울에서 하차시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신분당선은 제외

    지하철 1~9호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철도는 적용을 받지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자세한 정보

    무제한 통합교통카드 -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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